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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이, 올해 들어 40% 하락…1분기 이익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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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가격 하락에 배출권 판매 보류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97% 감소
탄소배출권 반등하면 이익 급증 가능

탄소배출권 판매업체 에코아이 주가가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했다. 지난해 11월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당시 온실가스 감축 사업 분야 1위 업체의 기업공개(IPO)라며 이목을 끌었다. 상장 당일과 이튿날까지 주가가 급등하면서 8만원을 돌파했던 주가는 3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아이 주가는 올해 들어 41% 하락했다. 에코아이는 7일 2만8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22일 기록한 최고가 8만900원 대비 65% 내린 주가다. 에코아이는 공모가 347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05년 출범한 에코아이는 기업활동이나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 전문 업체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인정받은 감축량 및 흡수량은 국제기구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및 민간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 및 검증 절차를 거쳐 탄소배출권으로 발급받는다. 발급된 배출권은 거래소나 장외시장을 통해 배출권이 있어야 하는 기업에 판매할 수 있다.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최초 UNFCCC에 탄소배출권 사업 등록 단계부터 실제 온실가스 감축량의 모니터링 및 인증,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탄소배출권(CERs) 발행까지 평균 3년6개월이 소요된다.

에코아이, 올해 들어 40% 하락…1분기 이익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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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이는 개발도상국에서 활용하는 난로 형태의 조리 도구(쿡스토브)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 고효율 쿡스토브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뿐만 아니라 땔감 사용량을 줄이고 불완전 연소에 따른 유독가스 배출량을 줄여준다. 에코아이가 발급받는 탄소배출권의 종류로는 배출량 감축 실적(CERs), 외부사업 인증실적(KO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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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이는 지난 3년 동안 빠르게 외형이 성장했다. 영업수익은 2020년 95억원, 2021년 270억원, 2022년 601억원으로 3년간 평균 성장률 149.8%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수익 648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 속도가 느려졌다.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도 힘을 못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 51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영업수익은 78% 줄었고,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기후변화 체제 변경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 인증 기준을 재정립 중이라며 2026년까지 국내 배출권 전환 지연 물량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판매 가능한 KOC 물량을 판매하지 않고 보류 중이며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탄소배출권 거래 가격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리스크 요인이기도 하지만 극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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