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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인가구·범죄피해자에 ‘방범용품 3종 세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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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
경찰 출동 연계 ‘음성인식 비상벨’도

송파구, 1인가구·범죄피해자에 ‘방범용품 3종 세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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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1인가구 및 범죄피해자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심홈세트’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최근 1인가구 대상 범죄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 송파구 1인가구 비율은 2020년 28.8%에서 2021년 30.6%, 2022년 31.3%로 늘어나는 추세다.


‘안심홈세트’ 지원은 송파구 새마을부녀회(회장 한선영)와 협업해 주거 침입 예방에 효과적인 방범용품 3종을 설치해 준다. ▲벨을 누르거나 움직임을 감지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스마트초인종’ ▲외출했을 때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폐쇄회로(CC)TV’ ▲도어락 외에도 이중 잠금이 가능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다.


지원 대상은 ‘임차주택 임대료 또는 자가주택 가액 3억 이하’인 관내 거주자로 성별 및 주거유형에 상관없이 기준금액 이하 주택 거주자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1일부터 수량이 마감될 때까지다. 구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사본, 주민등록등본 등을 갖춰 여성보육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관할 경찰서 협조로 범죄 발생 이력이 있는 피해자에게도 안심장비를 지원한다. 범죄 위급성과 추가 피해 등을 살펴 안심홈세트 3종 외에도 ‘음성인식 비상벨’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긴급 신고 시 구청 CCTV 관제센터와 연계돼 경찰 출동이 가능한 장비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행복한 삶을 위해 안전한 일상은 반드시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번 안심장비지원으로 1인가구를 포함한 구민 누구나 송파구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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