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 35만원 교육비 지원
경기도 화성시는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이용권'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이번 사업은 시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공모사업인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은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1인당 연간 3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됐으며, 시는 올해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선정 인원은 40명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등록된 평생교육기관의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 이용권이 지급된다. 우수 이용자는 최대 7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은 28일까지 '정부24' 내 '보조금 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우선 선발 대상이다. 대상자는 지역농협에서 '평생교육 희망카드'를 발급받아 지역에 관계없이 '평생교육 이용권' 홈페이지에 등록된 평생교육기관의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 추진을 통해 장애인이 평생학습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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