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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국 맞죠?" 도복 입은 '파란 삿갓' 남성 지하철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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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서 '파란 삿갓' 남성 목격담
게임 캐릭터처럼 삿갓 쓰고 태극기 달아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파란 도복을 입은 남성이 포착돼 화제다.


"여기 한국 맞죠?" 도복 입은 '파란 삿갓' 남성 지하철서 포착 지하철 4호선에 탑승하고 있는 '파란 삿갓' 남성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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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호선에 도사님 등장'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남성은 지하철 안에서 파란색 삿갓을 쓴 도사 복장을 하고 노약자석에 앉아있다. 남성의 지팡이 끝에는 태극기가 걸려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성의 뒤로는 '노원'역이 표시되어 있어 4호선임을 짐작할 수 있다. 지하철 한 정거장 전후인 창동역 인근에서 시민에게 목격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게임 속 세상에 들어온 줄 알았다", "컨셉에 사로잡힌 분", "요즘 날씨에 너무 더울 것 같다", "게임 속 마법사가 현실 세계에 온 것 아니냐"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 A씨는 "저분을 10년째 1호선에서 뵙고 있다"며 "이번에는 다른 곳에 가실 일이 생겨서 1호선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셨나 보다"라고 주장했다.


"여기 한국 맞죠?" 도복 입은 '파란 삿갓' 남성 지하철서 포착 게임 캐릭터를 패러디한 의상을 입고 지하철에 오른 남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편 지하철 내부에서 승객들의 시선을 끌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1호선'의 경우 노숙자, 구걸자, 광신도, 행상인 등을 만났다는 사연이 잇달아 올라오며 '1호선 빌런'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지난 1월에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캐릭터 '자르반 4세'를 패러디한 남성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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