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3일 차량 경량화 요구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BGF에코머티리얼즈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적정주가 72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침투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전기차 판매량이 1400만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의 약 18%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전기차 판매량이 약 17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기차는 배터리 문제로 같은 사양의 내연기관 모델 대비 약 400kg가량 무겁다"며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는 자동차 경량화와 연료소비 효율 증대, 비용 절감 등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BGF에코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EP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라디에이터 탱크 등 친환경차 부품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중동의 대형 석유기업까지 플라스틱 공장 증설에 나섰다"며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BGF에코머티리얼즈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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