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이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책맹탈출클럽’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알렸다.
‘책맹탈출클럽’은 학생들이 2~3명씩 팀을 구성해 도서관에서 제시한 3권의 책을 읽고 독서퀴즈를 풀며 방탈출카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독서문화이벤트다.
이번 행사에 도서관은 독서퀴즈, 책 표지 숨은그림찾기, 북트럭 컬링 등의 미션을 통과하는 방을 도서관 내에 구성했고 온라인 게임으로 메타버스 도서관(네이버 제페토)에도 1개 미션을 제시했다.
이번 ‘책맹탈출클럽’은 당초 계획했던 20개팀에서 26개팀으로 참가팀을 늘릴 만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도 하루에서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나눠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진다현 학생(조리제과제빵과 2년)은 “미션 책을 읽고 푼 독서퀴즈는 쉬웠고 북트럭 컬링과 숨은그림찾기도 팀원들과 풀며 색다른 재미를 즐겼다”고 했다. 이다은 학생(국제관광학과 4년)은 “작년 대회 순위권에 못 들어 올해 재도전했는데 이번도 역시 순위권에 들지 못해 아쉬웠지만 책 읽고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 좋은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책맹탈출클럽'에 게스트로 이 대학교 유튜버팀도 참여해 생생한 현장을 전했다.
대회 결과 최단 시간에 탈출한 1등 팀에겐 상금 45만원, 2등 팀은 상금 30만원, 3등 팀은 상금 15만원을 수여했고 참가팀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졌다.
‘책맹탈출클럽’은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이 재학생들에게 독서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 형식을 결합한 독특한 독서 이벤트이다. 2022년 ‘제16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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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도서관은 이번 행사와 함께 ‘도서관의 달’ 문화행사로 베스트리포트(Best Report)공모전, 서평공모전, 테마도서전시회, 북BTI, 넌센스 도서관 그림퀴즈, 알쓸영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고 오는 17일 입상자를 시상한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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