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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UAE 재벌 총수 간담회 참석…"패션업계 유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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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호 총괄대표 비공개 초청 받아
e커머스, 패션업계 기업 중 유일하게 참석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가 28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조만 총괄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무함마드 대통령과 국내 기업 총수들 간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조 대표는 무신사 스탠다드 셋업을 차림에 한손에는 쇼핑백을 든 채 행사장으로 향했다. 올해 경영에 복귀한 조 총괄 대표의 첫 대외활동이다.


무신사, UAE 재벌 총수 간담회 참석…"패션업계 유일 참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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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삼성, SK, 현대차, 한화 등 10대 그룹 총수들과 엔씨소프트(ICT), 하이브(K팝), CJ E&M(문화) 등 산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무신사는 패션, e커머스업계 중에서 유일하게 비공개 초대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무함마드 UAE 대통령과 조 대표 간의 미팅에서는 K패션의 중동 진출에 관해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예측된다. UAE는 K-문화에 대한 관심이 큰 국가 중 하나다. 현재 석유 이외의 영역으로 신사업을 넓히고 있는데, 음악과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기반의 엔터테인먼트와 패션에 대한 수요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무신사 2022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해외 시장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무신사는 중동 시장이 K패션에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동 국가가 히잡 같은 전통 의복으로 인해 패션 기업이 진출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통 의복을 즐기는 인구가 매우 적다고 보고 있다. UAE의 경우 거주자의 80% 이상이 외국인으로 자유로운 패션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패션산업에 진출하려는 UAE 정부 측과 니즈가 맞아떨어질 것"이라며 "UAE의 ‘오일머니’가 시리즈C 라운드를 끝낸 무신사의 자본력에 힘을 보탠다면 협력 관계가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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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신사는 국내에서 회원 수 1500만명, 입점 브랜드 8000여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500만명 이상에 달하는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이다. 2023년에는 연매출액 9913억원을 기록해 1조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7월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인정받은 기업 가치는 3조원 중반대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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