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학생중심 ‘지능형 교육지원시스템’ 개발
‘무전공·학생설계전공·비교과’ 등 학생설계 지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AI를 기반으로 한 학생 중심의 지능형 교육지원시스템 ‘부경아이, 부경AI’ 개발을 완료했다.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이 시스템은 학내 데이터 기반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과·비교과 검색과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대학가에 무전공, 학생설계전공, 비교과 등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제기되는 학생 적응과 정밀한 학생관리 등 과제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 시스템은 학생 개인별 학점, 성적, 역량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졸업이수기반, 유사사용자·개인선호도에 따라 교과목을 추천해 최적의 수강 신청을 돕는다. 또 대학의 6대 핵심역량 기반 비교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의 프로그램 선택과 수강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학생이 스스로 전공을 설계하고 학위를 받는 학생설계전공은 신청과 컨설팅, 심사, 승인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설계과정에서 맞춤형 검색·추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2025년 무전공으로 입학하는 학생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희망하는 전공의 교과목을 추천받아 이수할 수 있으며, 진로·적성검사 자료 등 대학생활을 하며 쌓이는 자신의 학습경험 이력과 연계해 전공을 추천받을 수 있다.
국립부경대는 학생별 최적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내 학사 빅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고, 자체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했다. 기존 학사행정정보시스템이나 비교과 운영 서비스 등과도 연계를 마쳤다.
주문갑 정보전산원장은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학생들이 입학에서 졸업까지 대학생활의 길잡이로서 진로를 위해 주도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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