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법사위원장' 거론되던 추미애 "국방위에서 활동하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박정훈 대령 지키자"

22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법사위원장' 거론되던 추미애 "국방위에서 활동하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추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당시 윗선의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추 당선인은 "박정훈 대령을 위해 기도한다"며 "진실은 의로운 사람을 결코 지나치지 않는다. 더디더라도, 고통스럽더라도, 외롭더라도 한 가닥 진실이 거대한 정의의 물결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불의한 권력의 침묵 카르텔, 더러운 탐욕의 도가니를 용인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온 박 대령을, 진실을 갈구하는 국민이 지키자"며 "채 해병 순직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부패 독재 권력의 풍토가 한 젊은 생명을 무참하게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당선인은 "12사단에서 건강 이상징후에도 얼차려를 받다가 사망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일어난 것도 이 정권의 병리적 풍토가 야기한 것"이라며 "무지·무식·무도한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당내 일부에선 추 당선인이 법사위원장을 맡아 22대 국회에서 개혁 입법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