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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원장에 서병수 임명…황우여 "전당대회, 지체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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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의원, 계파색 옅은 5선 중진 평가받아

국민의힘은 27일 서병수 의원을 차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서 의원에게 선관위원장 자리를 요청했고 이에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서 의원을 선관위원장에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 부산진갑 등에서 5선 국회의원, 부산시장을 지낸 서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당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했으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패해 낙선했다. 서 의원은 당내에서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지난 대선에서는 경선 준비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與, 선관위원장에 서병수 임명…황우여 "전당대회, 지체없이 진행"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위원회 의장직 사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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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비대위원장은 서 의원에 대해 "다년간 의정활동뿐 아니라 부산시장을 역임해 많은 경험을 했고 제가 당대표로 대선을 치를 때 사무총장을 역임했는데 일솜씨와 사심 없는 당무 집행에 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신청 공고, 투·개표관리, 규정 위반 후보자 제재 등 선거관리 사무 전반을 담당하는 만큼 선관위원 구성이 마무리되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 선관위는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빨리 마쳐야 하기에 지체 없이 진행하겠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우리 당이 새로 태어나는 것, 창당 이상의 개혁과 쇄신을 동반하기에 선관위원장이 잘 이끌어줬으면 하고, 위원장과 협의해 나머지 전당대회 일정을 조속히 매듭짓겠다"고 강조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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