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리브챔피언십서 1타 차 우승
작년 6월 한국오픈 이후 1년 만에 정상
김연섭 2위, 이태희와 김민규 공동 3위
재미교포 한승수가 국내 무대에서 3승째를 수확했다.
2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727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1타 차 우승을 거뒀다. 2020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지난해 6월 한국오픈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1986년생인 한승수는 중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가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선수에 뽑히는 등 아마추어 시절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다. 2015년 퀄리파잉(Q) 스쿨 1위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진출해 2017년 카시오 월드 오픈을 제패했다.
김연섭은 4타를 줄이며 2위(10언더파 278타)로 선전했다. KPGA투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태희와 김민규는 공동 3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허인회와 박영규 공동 5위(7언더파 281타), 장동규와 이규민 공동 7위(6언더파 282타), 옥태훈과 이수민 등은 공동 9위(5언더파 283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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