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7-5번 시내버스, 27일부터 노선 연장 운행

종점 기수동→서1지구로 변경

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27일부터 7-5번 시내버스를 서1지구(서동) 한양수자인·더샵엘리포레아파트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7일부터 서1지구까지 연장 운행되는 오산 시내버스 7-5번. 시는 노선에 운행하는 기존 중형버스도 대형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오산시]

기존 7-5번 버스 노선은 두곡동 경로당을 기점으로 오산역환승센터-문화의거리-남촌오거리-현대테라타워-누읍동 휴먼시아를 경유해 가수동 늘푸른오스카빌 아파트까지 운행했지만 이날부터는 종점이 서1지구로 변경된다. 시는 이와함께 해당 노선에 투입되는 버스도 중형버스에서 대형버스로 바꿀 예정이다.

연장노선은 한양수자인·더샵엘리포레아파트 기준 오전 6시 15분, 두곡동 경로당 기준 오전 5시 30분 첫차를 운행한다. 막차는 한양수자인·더샵엘리포레아파트 기준 평일 오후 9시 55분, 토요일·공휴일 오후 9시 40분, 두곡동 경로당 기준 평일 오후 10시 40분, 토요일·공휴일은 오후 10시 20분이다.

한편 이번 노선 연장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초등학교 등교, 오산역 거점 연결을 원하는 서1지구 아파트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한 사업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연장으로 1700세대의 서1지구 아파트 입주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