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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보고 왔다" 영상 조회 2000만회 돌파…서대문 ‘카페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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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31개국서 방문..글로벌 명소로 도약

"SNS 보고 왔다" 영상 조회 2000만회 돌파…서대문 ‘카페 폭포’ SNS에서 검색되는 ‘서대문 카페 폭포’ 관련 영상. 서대문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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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관광명소로 떠오른 ‘카페 폭포’ 관련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조회 수가 이달 23일 20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카페 폭포’는 지난해 4월 서대문 ‘홍제폭포’ 맞은편에 조성된 곳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도약했다. 구는 SNS를 통한 관련 정보 확산을 외국인 방문객 급증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3대 동영상 소셜미디어 매체에 업로드된 ‘카페 폭포’ 영상 중 10만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한 것이 29개에 이르며, 100만회 이상 노출된 영상도 7개나 된다. 이 조회 수만 합쳐도 1841만회에 달하고 추계하지 못한 영상까지 더하면 2000만회를 충분히 상회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카페 폭포’ 개장 초기에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중심으로 관련 내용이 확산됐고 이후에는 청년층이 폭넓게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 조회 수가 급증했다.


서대문구가 지난해 말 ‘카페 폭포’를 찾아온 외국인 233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전 세계 31개국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SNS를 통해 관심을 갖게 돼 방문했다’고 답한 인원이 70%에 달했다. 또한 방문 만족도는 99%를 기록했다.



한편, 구는 ‘카페 폭포’ 수익금으로 올 상반기 1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학생 60명에게 나눠줬고, 올해 하반기에도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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