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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선택제 골프장, 5년 전보다 두 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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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27개소, 전체 40.5% 차지
캐디피 2010년보다 51% 폭등
캐디 부족 해소 대안 확산 전망

캐디선택제를 도입하는 골프장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디선택제 골프장, 5년 전보다 두 배 급증했다 노캐디, 드라이빙캐디 등 캐디선택제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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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4’에 따르면 노캐디, 마셜캐디, 드라이빙캐디 등 캐디선택제를 채택하고 있는 골프장이 올해 5월 기준으로 560개소 중 227개소로 나타났다. 캐디선택제 도입 골프장은 전체 중 40.5%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말 118개소, 2021년 5월 166개소, 2022년 5월 193개소, 2023년 5월에는 214개소다. 5년 전인 2019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23일 "캐디선택제 도입 골프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다. 그린피가 폭등하면서 캐디선택제에 대한 골퍼들의 니즈가 증가했고, 캐디 구인난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캐디선택제를 시행하는 골프장 중에서 대중형 골프장이 9홀을 중심으로 167개소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중형 골프장 357개소 가운데 46.8%를 차지했다. 회원제 골프장은 주중에 회원에 한해 42개소에서 시행하고 있다. 군 골프장(체력단련장)은 36개소 중 18개소가 캐디선택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55개소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 47개소, 충청권 40개소, 호남권 39개소 순이다. 강원권은 61개소 중 35개소가 캐디선택제를 쓰고 있다. 비중만 따지면 전국 1위인 57.4%다. 다음으로 호남권 52.7%, 충청권 50.0%, 영남권 45.1%를 기록했다. 수도권 비중은 25.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대도시에 인접해 있어 캐디 수급이 비교적 용이한 이유다.


노캐디제를 전면 도입하고 있는 골프장은 대중형 골프장 52개소다. 대부분 9홀 규모다. 야간에 전면 노캐디를 실시하는 골프장은 31개소이다. 18홀 이상 골프장 중 노캐디제를 시행하고 있는 골프장은 7개소로 조사됐다. 골프존카운티 영암 45CC, 골프존카운티 구미·루나엑스·월송리·힐데스하임·코스모스링스CC 등이다. 군산CC는 81홀 중 18홀을 노캐디제로 운영하고 있다. 노캐디제를 선택하면 가성비가 좋다. 골퍼들은 카트 운전, 남은 거리 측정, 골프채 선택 등도 해야 하지만 캐디피를 1인당 3만7000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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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은 증가하고 있지만 캐디 구인난이 지속돼 캐디피는 계속 올라만 가고 있다. 2010년 대중형 골프장의 캐디피가 팀당 9만5000원이었지만 올해에는 14만3800원으로 뛰었다. 무려 51.4%(4만9000원) 폭등이다. 회원제 골프장의 팀당 캐디피도 같은 기간에 51.5% 올랐다. 팀당 캐디피가 14만원인 곳은 영남권과 일부 호남권에만 있고 나머지는 15만원이다. 서천범 소장은 "골프장들이 캐디의 이직을 막기 위해 캐디피를 올리고 있다. 캐디 수급난을 덜고 골퍼들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는 캐디선택제가 대안"이라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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