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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브이디피랩스 합병 추진…헬스케어 데이터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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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헬스케어 기업 등 신규고객 유치계획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까지 데이터 서비스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자회사인 브이디피랩스와 오는 7월 합병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브이디피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로 다양한 외부기관으로부터 헬스케어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정신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2022년 서울시 청년을 위한 웰니스 서비스 실증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쿠콘은 이번 합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를 확보, 관련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이다. 양질의 공공·의료 데이터를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상품화해 헬스케어 데이터 유통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연계를 통한 데이터 인프라도 추가로 확보하면서 의료기관이나 헬스케어 기업,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자 한다.


쿠콘, 브이디피랩스 합병 추진…헬스케어 데이터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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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병은 데이터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쿠콘의 강점인 데이터 유통 역량과 브이디피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쿠콘은 브이디피랩스를 1대0 비율로 소규모 흡수합병한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쿠콘은 브이디피랩스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고 합병에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다. 이번 합병은 무증자 합병으로 쿠콘의 경영권 변동이나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브이디피랩스와의 합병으로 활용도 높은 헬스케어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쿠콘이 영위하던 데이터 비즈니스가 확장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데이터 분야에서 앞서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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