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회의, 기재부 예산실장 등 100여명 참석
기획재정부는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024년 지방재정협의회'를 개최한다.
21일 기재부에 따르면 지방재정협의회는 예산 편성에 앞서 정부의 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회의로 2009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회의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 기재부 예산실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김동일 예산실장은 "내년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면서 혁신생태계 조성과 약자 복지, 미래 대비 체질 개선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등과 같이 지역이 주도해 재원 배분 방향을 결정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의 사업들을 중점 발굴해 줄 것을 강조했다. 기재부는 오는 31일까지 각 지자체 사업 계획을 받은 뒤 관계부처·국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예산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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