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비용 절감에 환경보호까지
우수 실천 12개 단지 시상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기후변화 위기에 탄소배출을 줄이는 일상 속 실천으로 ‘2024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이달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주도적으로 실천하도록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의 45%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경진대회를 통해 22년 배출량 대비 1,938t(3.89%)의 음식물쓰레기를 더 감량해 일반가정 감량률 3% 대비 0.89%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내 150세대 이상의 RFID 종량기를 사용하는 124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2000세대 이상, 1000세대 이상~2000세대 미만, 400세대 이상~1000세대 미만, 150세대 이상~400세대 미만까지 세대수 기준 4개 부문별로 나눠 진행한다.
심사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음식물류 폐기물 총발생량을 파악한 후 전년 대비 감량률, 세대별 평균 배출량 등을 평가해 감량 실천이 우수한 공동주택 총 12개 단지를 선정한다. 우수단지로 선정되면 인증패를 수여하고, 총 25대의 노후·고장 RFID종량기를 교체하는 등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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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구청장은 “경진대회가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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