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5점 만점에 4.57점...전국 평균보다 높아
충남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14개 교육지원청에서 학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장학사와 단기·보건 수업 지원 교사 등 전담 인력 110명이 상주해 있다.
센터에서는 교사들의 병가와 연가로 인한 공백이 발생할 경우 수업을 지원한다.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도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하는 학교에 대해서 계약제 교원도 위탁 채용하거나 저경력 교사에 대한 멘토링 등 업무도 지원한다.
지난해 전국 학교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충남지역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7점으로, 전국 평균(4.45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행정업무 경감 여부에 관한 물음에도 4.23점(그렇다)으로 전국 평균(4.17점)보다 높았다.
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앞으로 학교지원센터의 인력과 사업을 확대해 교원 행정업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교 행정업무 효율화 지원단을 위촉하고, 업무경감 전용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교원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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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병 기획국장은 "최근 교원단체 설문조사에서 교사들이 교육활동을 하는 데 힘든 점으로 과중한 행정업무를 꼽았다"며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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