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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미국보다 북한 신뢰…회고록 아닌 참회록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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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에 대해 "참회록을 써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문재인, 미국보다 북한 신뢰…회고록 아닌 참회록 써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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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문 전 대통령의 외교 안보 회고록의 내용이 참으로 황당하다"며 "문 전 대통령은 미국보다 북한, 김정은의 말을 더 신뢰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부족한 아량 탓에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다는 주장에 누가 우리의 동맹인지 헷갈릴 정도"라며 "한미연합훈련 중단, 종전선언 등 눈앞의 성과에만 급급해 북한의 주장을 무조건 믿었다는 것도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몽상가처럼 김정은의 말만 믿었다"며 "북한은 핵을 포기할 생각이 없고 앞에서는 웃으며 뒤에서는 최대한 얻을 수 있는 거래에만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실은 이런데 회고록에 담을 것은 남 탓과 자화자찬이 아니어야 했다"며 "문 전 대통령이 써야 할 것은 회고록이 아니라 참회록"이라고 힐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도 비판을 가했다. 안 의원은 "이 대표는 한술 더 뜬다. 최근 6·25 전쟁은 어느날 갑자기 일어난 게 아니고 38선에서 작은 군사 충돌이 누적된 결과라고 주장했다"며 "사실상 수정된 북침론에 입각한 대북관을 주장한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 국가안보를 맡겨선 안 된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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