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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청년100인포럼 “시민단체의 역할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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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공모 전남 조례에 근거해 평가지표 개발해야”

고석규 전 목포대학교 총장, 시민단체가 해야 할 일 역설

목포청년100인포럼(대표 박상국)은 16일 오전 7시 목포시 샹그리아호텔 8층에서 정기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석규 전 목포대학교 총장이 강사로 초청돼 목포대 의대 유치의 지난 과정과 앞으로 시민단체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역설했다.


고석규 전 목포대학교 총장은 왜 목포대에 의대가 설치돼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지난 30년간 전남도와 협력해 온 과정과 순천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여건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목포청년100인포럼 “시민단체의 역할 최선을 다하겠다” 16일 오전 7시 조찬 세미나에서 목포대 의대 설립을 위한 시민단합 결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청년100인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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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 총장은 “목포대 의대는 서남권을 살리는 매우 중차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목숨을 다해서라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역 균형 관련 헌법 조항과 전라남도 조례를 근거로 목포대 의대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헌법 제9장 제119조에 따르면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경제민주화 지원조례 제1조에는 이 조례는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라남도의회 기본조례 제2장에는 도민은 헌법에 따라 복지, 교육, 문화,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건강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돼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제정된 ‘전라남도 균형 발전지표 개발·활용에 관한 조례’에는 전라남도가 공모사업을 진행할 때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표를 개발하고 “도지사는 균형발전 지표가 각종 공모사업 대상 지역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제 규정을 두고 있어 전남의 지역 균형발전이 공모사업선정에 주요 평가지표가 되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애초 전남도의 의대 공모 자체를 거부하고 김영록 지사의 목포대 의대 확정을 주장했던 목포청년100인포럼은 “목포대학교가 공모에 응하겠다고 하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평가항목과 평가 요소에 지역 균형발전의 의미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하고 전 목포시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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