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주년 '쉬운 한글' 펴내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쉬운 한글'을 펴냈다고 14일 전했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처음 제작한 대중 교양서다. '만들다'와 '배우다', '읽다', '쓰다' 네 단어로 한글을 설명한다.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사람들이 한글 창제 전 쓰던 말을 어떻게 적었는지, 시대 변화에 따라 표기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한글을 어떻게 배우고 써왔는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도 소개한다.
'쉬운 한글'은 박물관이 소장한 '한글 반절표', '한글 자모표' 등으로 자음과 모음을 익히던 방식도 설명한다. 한글로 된 노랫말과 의학서·조리서 등에 얽힌 이야기 등을 곁들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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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박물관은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인 15일에 열리는 '한글 OX 문제 풀이' 행사에 참여한 100명에게 책을 선물한다. 유호선 한글박물관 연구교육과장은 "세종대왕 나신 날에 한글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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