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는 녹조 및 장마철 대비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8월31일까지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가축분뇨 및 퇴·액비의 야적 방치, 강우에 따른 가축분뇨의 하천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점검 대상지는 금광·고삼·용설저수지 상류 인근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주요하천에 인접한 축사 밀집 지역, 공공수역 인접 축사 및 상습 민원 발생지,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불법 퇴비 야적 지역 등이다.
시는 ▲축산분뇨 또는 퇴비를 하천 주변 등에 야적·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집중호우 때 공공수역에 축산폐수를 무단 배출하는 행위 ▲ 퇴비사 내 유입된 빗물로 발생한 침출수의 외부 유출 가능성이 높은 농장, 퇴비의 수분함량이 높은 미부숙 퇴비, 악취 발생의 원인을 제공하는 노후 처리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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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우천 시에는 야간 지도·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환경오염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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