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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오르자 수입물가 넉달째 '껑충'…소비자물가 밀어 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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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 4개월 연속 상승세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
반도체 가격 상승에 수출금액지수는 상승세

유가 오르자 수입물가 넉달째 '껑충'…소비자물가 밀어 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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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입물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가 및 환율 영향, 수출입물가 4개월 연속 상승세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3.9%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지난 1월(2.5%), 2월(1.0%), 3월(0.5%)에 이어 넉 달째 올랐다. 상승폭도 작년 8월 4.1%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4월 평균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89.17달러로 전월 84.18달러에 비해 5.9%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이란, 팔레스타인 등을 둘러싼 중동 정세 불안의 영향으로 지난달 크게 올랐다.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입물가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원·달러 평균 환율도 지난 3월 1330.7원에서 4월 1367.8원으로 2.8% 올랐다. 중동정세 불안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등으로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수입품의 가격도 오른다.

유가 오르자 수입물가 넉달째 '껑충'…소비자물가 밀어 올리나

품목별로 보면 유가가 오르면서 광산품을 중심으로 하는 원재료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5.5% 올랐다. 1차 금속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중간재가 전월 대비 3.7%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향후 소비자물가 불안이 지속될 우려도 나온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입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수입물가가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수출물가도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4.1% 올랐다. 수입물가와 마찬가지로 지난 1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이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오르면서 공산품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4.1%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D램 수출물가가 16.4%, 플래시메모리가 11.4% 등 반도체 수출물가가 크게 올랐다.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수출물량지수도 상승세 이어가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4월 수출물량 및 금액지수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물량 및 금액지수는 수출입금액 변동을 가격요인과 물량요인으로 나누어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통계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9.8%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작년 8월부터 9개월째 상승세다. 4월 수출금액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3.1% 상승하면서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 수입물량지수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7.1%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가 상승한 것은 10개월 만이다. 수입금액지수는 4.9% 상승했는데 이는 14개월 만이다. 유 팀장은 "그동안은 주로 천연가스 수입물량과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입물량지수가 하락한 측면이 있었는데 지난달에는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지수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4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소득교역조건지수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2%, 15.4%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보여준다.


생산자물가지수 및 수출입물가지수 기준 연도 개편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 연도를 2015년에서 2020년으로 개편한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출입물가지수를 공포했다.


생산자물가지수의 2020년 기준 조사대상 품목은 884개로 개편 전보다 10개 품목이 감소했다. 이 중 공산품은 12개 감소했고, 서비스는 2개 증가했다. 커피크리머, 과실주스 등 18개 품목이 제외됐고 무선통신시스템, 배터리팩 등 6개 품목이 추가됐다. 성장성이 높은 산업부문의 신규품목인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승용차와 전기승용차, 온라인콘텐츠서비스는 온라인콘텐츠서비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기존 2개에서 4개 품목으로 분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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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지수의 2020년 기준 조사대상 품목은 210개로 개편 전보다 3개 품목이 감소했다. 포토레지스트, 의류건조기 2개 품목이 추가된 가운데 수관보일러, TV용 LCD, TV 등 6개 품목은 제외됐다. 친환경자동차는 하이브리드승용차와 전기승용차로 기존 1개에서 2개로 분할됐다. 수입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수는 237개로 개편 전과 동일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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