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시, 여름철 맞아 '폭염·침수방지·보건' 대책 마련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폭염특보 발효 시 무더위쉼터 연장
지역편의점 '기후동행쉼터' 지정
침수 재해약자 대상 '동행파트너'

서울시가 여름철을 맞아 폭염, 침수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확대하고 저지대 주민 대피를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폭염·수방·보건 3대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대응 방안을 담은 2024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추진되며, 이 간 동안 분야별 '여름철 종합상황실' 7개소도 운영된다.


우선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하고 '동행목욕탕' 등 주변 숙박시설을 활용한 심야 시간대 쉼터가 운영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밤 9시께까지 무더위쉼터를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역 등 노숙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는 '혹서기 응급구호반'이 하루 4회 이상 순찰과 상담을 통해 응급 상황에 대처한다.


서울시, 여름철 맞아 '폭염·침수방지·보건' 대책 마련
AD

야외 근로자의 경우 폭염 단계별 야외작업 중지 행동 요령 준수 여부 등 건설공사장 점검을 강화하고, 5~8월에는 공공공사장을 대상으로 '폭염영향예보제'를 시행해 예비특보 단계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한다. 폭염영향예보제란 예비특보 단계부터 공사 현장에 살수량 증대, 그늘막, 대형선풍기, 에어컨 등을 설치하고 온열질환자 사전확인,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편의점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해 더위에 지친 지역주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기후동행쉼터로 지정된 편의점은 2월 기준 41개소이며,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쉼터 위치 등은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이상기후로 빈번해진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풍수해 대응체계는 기존 5단계에서 '예비보강'을 신설한 6단계로 세분화했다. 예비보강은 하루 30㎜ 이상(보강) 비는 내리지 않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기습호우가 예상되는 단계로 수방요원이 상황근무에 돌입한다.


침수에 특히 취약한 반지하주택 거주자 중 자력 탈출이 어려운 재해 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서울시가 추진한 동행파트너는 통·반장, 주민, 공무원 등 5인 내외로 구성되며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침수 재해약자 약 1196가구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서비스다.


저지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가용부지 빗물을 일시 저장해 유출량을 줄이는 '10㎝ 빗물담기'도 본격 시행한다.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침수방지시설도 확대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식중독과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5월), 학교·유치원(8월) 집단 급식소와 시중 농·축·수산물 취급 업소에 대한 합동위생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일회용컵, 빨대 등 온라인 해외직구 위생용품 15종에 대한 수거 검사도 실시한다. 여름철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한강, 광화문광장 등에는 물놀이 시설 저류조 청소와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하고, 한강공원 모래놀이터에 대한 정기적 소독과 중금속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AD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올여름도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한 호우 등 다양한 기후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기후변화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 시민을 위한 체계적이고 촘촘한 지원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