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구 공무원·지적측량
수행자 등 160여명이 참석
경남 사천시는 경상남도에서 주최한 ‘토지 행정 세미나 및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산청군 한국 선비문화연구원에서 도내 18개 시군구 공무원과 지적측량 수행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지 행정 세미나 및 드론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토지 행정 분야 우수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과제 발표, 특별강연, 지적측량 경진대회 순으로 개최됐다.
이날 사천시 대표로 출전한 토지관리와 김기열(시설 6급), 박경수(시설 8급), 엄지희(시설 9급) 주무관이 18개 시군 공무원 18팀 54명이 참가한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시군에서 보유한 토탈스테이션, 전자 평판 등의 장비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 결정을 하는 대회로 지적측량 성과 검사 공무원의 측량 기술력을 평가했다.
이들은 평소 지적측량 성과 검사업무를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토탈스테이션으로 측량한 경계와 도상 경계의 부합 여부 확인, 고정 점의 좌표를 정확히 산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천시 토지관리와 방태섭 과장은 “지적측량 업무는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 경계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업무”라며 “뛰어난 능력을 인증받은 것 같아서 매우 기쁘고, 지속해서 지적측량 수행 능력을 배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그동안 토지 행정 세미나와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별도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토지 행정 분야와 지적측량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올리기 위해 동시에 개최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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