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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어려운 재정여건에 국·도비 확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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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확보 TF 추진보고회' 개최

올해 들어 경기 부진으로 세수 부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경기도 화성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도 국·도비 확보 태스크포스(TF)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재정국장이 단장을 맡은 TF에는 대외협력사무소, 기업정책과, 철도전략과 등 총 19개 부서로 구성됐다.

화성시 "어려운 재정여건에 국·도비 확보 최선" 29일 화성시청에서 열린 '국도비 확보 TF 추진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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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회는 시와 연계된 중앙정부 및 경기도 사업, 신규 사업 발굴 등 37개 사업의 국·도비 1조737억원 확보를 목표로 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특히 주요 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5776억원) ▲갈천~가수 국지도 건설사업 (163억원)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 사업(25억원) 등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선제적인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복안이다.


화성시가 이처럼 국·도비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은 최근 재정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세 수입은 8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조원이나 줄었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감소 폭이다. 특히 반도체 시장 침체로 수도권 남부 주요 반도체 거점 도시들은 세수 감소 폭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택구 화성시 재정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100만 화성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며 "부서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국·도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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