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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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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서 가장 격하기로 유명한 '북런던 더비'
경기장서 유니폼 겹쳐 입은 동양인 남성 뭇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깊은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북런던 더비(토트넘과 아스널)' 경기를 직관한 동양인 관중이 두 팀의 유니폼을 겹쳐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외데고르 유니폼 위에 손흥민 유니폼을 겹쳐 입은 동양인 남성. [사진=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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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현지시간) 축구 관련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433'은 북런던 더비 현장에 참석하여 응원을 하고 있는 한 팬의 사진을 공개하며 "So disgusting(정말 역겹다)"이라 말했다. 사진을 보면, 한 동양인 남성이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관람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남성은 아스널 유니폼 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었는데, 손흥민(SON)의 이름이 적힌 흰색 토트넘 유니폼 안에는 마르틴 외데고르(Ødegaard)의 아스널 유니폼이 적나라하게 비친다. 사진 속 남성의 국적은 정확하게 확인된 바 없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잉글랜드 런던 북부를 연고로 한 구단으로, 양 팀의 팬들은 서로를 원수로 생각할 정도로 깊은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다. 이날 북런던 더비는 토트넘의 홈에서 이뤄졌다. 이 같은 대립은 경기장 안에서도 이어져 경기가 진행됐던 당일에도 양 팀 팬들의 응원과 야유가 카메라에 그대로 잡히기도 했다. 또한 홈 관중석에 원정팀 유니폼을 착용하지 않는 것은 K리그에서도 통용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일반적 관례다. 자칫했다가는 큰 싸움으로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논란은 인종차별로 이어지고 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괘씸하기 짝이 없다", "찾아내서 경기장 출입을 금해야 한다", "아스널 팬인데 손흥민 팬인 척한 것 같다", "손흥민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한국인 남성인 것 같다", "한국 사람들은 저렇게 예의가 없는 거냐", "한국인은 경기장 출입을 막아야 한다" 등의 차별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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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2대 3으로 패배했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에서 2골을 넣으며 동점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끝내 동점 골은 터지지 않고 아스널이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5위에 랭크되어 챔피언스리그(UCL·1~4위 진출)에서 조금 더 멀어졌으며, 아스널은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현재 4위인 아스톤 빌라와 5위 토트넘의 승점 차는 7점이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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