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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떠난 전공의 500명, 피부·성형 강연장에 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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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학술대회 개최
참가 등록 의사 1400명 중 500명 전공의
미용 등 분야 전공의 이탈 우려 목소리 높아져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한 지 2개월이 지난 가운데, 병원을 떠난 전공의 수백 명이 피부·성형 관련 학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떠난 전공의 500명, 피부·성형 강연장에 몰려갔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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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조선일보는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춘계 학술 대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대회에 참가 등록을 한 의사는 1400여명이었고, 그 중 약 500명은 전공의였다. 해당 학술 대회는 매년 개최되며, 지난해 참가자 수는 1000여명이었다. 1년 만에 참가자 40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보통 주로 미용 시술 강연 등을 들으려는 일반 개원의가 다수 참가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전공의 참가 비중도 대폭 늘었다.


학회에선 80여개 부스가 마련됐는데, 의사들은 각 부스를 방문해 이름표에 있는 QR코드로 출석을 했다. 모든 부스를 출석한 방문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 명품 가방, 화장품 등을 주는 경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또한 모든 참석자들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에 의사들 내부에서도 미용 등 분야로의 전공의 이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사 면허 인증을 통해 가입하는 의사 전용 커뮤니티에는 '미용 GP하고 있는 사람들은 의사 자격증을 박탈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의사 인증을 마친 작성자 A씨는 "레이저 쏘고 보톡스 놓는게 무슨 의사냐"라며 "다른 과는 명의인지 아닌지 보고 가는데 피부미용을 그런 거 보고 가는 사람 봤냐. 피부미용 시술사로 강제로 자격증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의사 인증을 마친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오죽하면 미용 시장으로 빠지겠나"라며 "깊어가는 의정갈등에 지쳐 수련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다. 학술 대회서 다들 착잡한 표정이었다"라고 맞섰다.


의사 직업 인증을 마친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필수의료에 의사가 부족한 이유는 돈은 안 되고 너무 힘들기 때문에 의사들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이들 대부분은 미용이 아니라 마이너과(성형외과, 피부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등)로 간다. 몇대 일의 경쟁을 하고 떨어지더라도 일단 마이너과로 지원하고, 재수삼수해서 대학가듯이 여러번 재도전하는 실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떨어진 사람들 중 남자는 군대를 가고, 여자는 일년동안 할게 없으니 미용이나 통증같은 일반의가 할 수 있는 분야로 '임시적으로' 나온다"라며 "결론적으로 필수의료에 의사가 부족한 이유에는 미용시장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필수의료가 아닌 과들의 선호가 매우 크다는 점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병원 떠난 전공의 500명, 피부·성형 강연장에 몰려갔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 강진형 기자]

한편 의료대란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대한의사협회 등은 여전히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백지화하지 않으면 의료계는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어떤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 이번주부터는 주요 대학 병원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에 들어간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화요일인 이달 30일,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금요일인 다음달 3일에 각각 휴진한다.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은 진료와 수술이 없는 날을 골라 무작위로 하루 휴식하기로 합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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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는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이달 초 개강을 시도했지만,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로 수업을 시작하지 못 한 의대가 대다수다. 정부는 29일 브리핑에서 의대 교수들의 주1회 휴진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부는 의사 단체와 일 대 일 대화가 가능하다고 밝힌 만틈, 집단행동을 접고 대화 자리에 조건 없이 나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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