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금 1억 주면 아이 낳겠나?”…귄익위 설문에 찬반 팽팽

시계아이콘00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280조원 투입해도 출산율 역대 최저"
1억 출산지원금 부영 사례 언급하기도

국민권익위원회가 저출산 위기 극복 방안으로 출산지원금 1억 원 현금 지급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에 나섰다.


“현금 1억 주면 아이 낳겠나?”…귄익위 설문에 찬반 팽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권익위는 지난 17일부터 국민생각함 홈페이지를 통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지원금 지원에 관하여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라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26일까지 진행되는 조사에 24일 오후까지 시민 1만 5000여 명이 참여했고 총 1200개의 댓글이 달렸다. 추천 1168 , 비추천 1483로 찬반은 팽팽하다.


설문에는 1자녀당 출산지원금 1억 원 지원이 출산에 동기부여가 되는지, 이에 따른 재정 투입에 동의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권익위는 "2006년부터 2021년간 저출산 대책으로 약 280조 원의 재정이 투입됐음에도 2023년 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그간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유사 사업 중첩·중복 내지 시설 건립, 관리비 등 간접 지원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를 통해 저출산 정책을 되짚어 보고 수혜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안이 효과적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부영그룹에서 출산지원금을 지원한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월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 원을 지급하고, 셋째를 낳은 임직원에게는 출산장려금이나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 임대주택에서 무상 거주할 권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출산지원금 전액에 비과세하도록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1억 현금 지급에 찬성하는 의견으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직접적인 현금 지급이라도 불사해야 할 시급한 시기이다" "가임 여성이 줄어든다면 예산이 있어도 실효성이 없어지는 만큼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정책이다" 등이 있었다.


AD

하지만 "출산을 결심할 때 돈 문제가 크긴 하지만 낳아놓고 병원 데려가기도 힘든 것이 맞벌이 부부의 현실이다. 육아휴직 의무화가 우선" "입양해서 지원금만 챙긴 사건을 벌써 잊었나. 1억을 위해 출산한 뒤 나 몰라라 하는 부모들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반응도 있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