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메세 2024'서 ESS 플랫폼 전시
LS일렉트릭이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직류(DC) 전력 기기 등 유럽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 맞춘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뽐낸다.
LS일렉트릭은 22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24'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LS일렉트릭의 50년 여정'을 메인 주제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 중 최대인 57부스(527㎡)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스마트 에너지 ▲디지털 제조 혁신 ▲디지털 전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이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을 부스 전면에 배치했다. LS일렉트릭 차세대 ESS 플랫폼은 회사가 독자 개발한 제품으로, 전력 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또 DC·교류(AC) 제품 기반 차세대 스마트 배전 솔루션을 배치하고 글로벌 전력 시장 확대 전략을 소개했다. 국내 중전 기업 중 유일하게 UL인증을 받은 배전 솔루션과 스마트 스위치 기어 등 차세대 전력 시스템 풀 패키지를 공개했다. 송·변전, 배전에 이르는 전력 계통 전체에 적용되는 전력 솔루션과 공급 역량도 강조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강조되고 있다"며 "스마트 에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무역 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