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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책박물관’ 개관 5주년... 누적 방문객 82만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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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공립 책박물관, 4월 23일 개관 5주년 맞아
지난해 27만2000명 방문, 서울 구립박물관 중 2위…소장품도 1만8000여 점
‘책’ 주제 기획전시 5회, 어린이 맞춤 공간, 가족 위한 교육 등 큰 사랑
5주년 기념행사로 사랑에 보답…잡지 나눔, 기념전시, 수장고 VR 체험 등

‘송파책박물관’ 개관 5주년... 누적 방문객 82만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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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공립박물관 ‘송파책박물관’이 23일 개관 5주년을 맞았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5년간 ‘송파책박물관’이 82만5000명에게 시대를 넘나드는 책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전문박물관으로서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2019년 문을 연 ‘송파책박물관’은 단순 전시품 관람을 넘어 책과 관련한 교육, 체험까지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연면적 6211㎡, 지하 1~지상 2층 규모의 공간에는 ▲어울림홀 ▲상설 및 기획전시실 ▲북키움과 키즈스튜디오 ▲디지털라이브러리 ▲보이는 수장고 등이 들어서 있다. 책장 속 책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건물 외형에는 박물관 정체성을 잘 담아내 ‘제8회 서울시 좋은빛상’ 대상 수상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구는 매년 기획특별전시를 마련하여 책문화의 다양성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 '교과서, 우리들의 이야기' '잡지 전성시대' '웰컴 투 조선' '인쇄, 시대의 기억을 품다' 등 총 5번의 기획전시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책에 담긴 시대의 모습을 특색있게 전했다.


구는 박물관 핵심 역할인 유물수집에도 힘썼다. 개관 전인 2016년부터 책문화 관련 유물을 수집하여 현재 총 1만8193점을 소장하고 있다. 소장품 중에는 '자치통감강목' '오륜행실도' 등 조선시대 고서와 1920년대 발행한 '시대일보' 등 근현대 귀중 자료를 비롯하여 목가구, 타자기, 인쇄기 등 책문화 관련 다양한 자료가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송파책박물관’은 개관 5년 만에 누적 방문객 82만441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27만2166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찾았는데, 이는 서울 내 구립박물관 11곳 중 연간 방문객 2위였다. 1위는 개관 22년이 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차지했다.


구는 관람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개관 5주년 기념행사를 6월까지 풍성하게 이어간다.


시작은 국내 대표 시인 장석주 작가의 책문화 강연이다. 4월 23일 오후 2시 어울림홀에서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책 읽기’를 주제로 독서의 중요성과 사유의 즐거움을 전한다.


5월에는 송파책박물관 첫 기획전시로 큰 사랑을 받은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가 다시 찾아온다. '다시 보는 노래책'이라는 제목으로 박물관 로비에서 한국 대중가요 노래책 전시, 시대별 유행가를 듣는 음악다방 포토존 등을 만날 수 있다.


6월에는 ‘수장고 VR 체험’을 운영한다. 지하1층 오픈스튜디오에 방문하면 수장고 VR 영상을 통하여 가상의 수장고에 들어가 평소 궁금했던 소장품을 보고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새마을문고 대상 과월호 잡지 나눔 행사, 교육프로그램 중 많은 호응을 받았던 ‘반짝반짝 동그라미 책’, ‘내 손에 온(ON) 책박물관’ 재운영 등을 준비했다.


프로그램 신청 및 행사 문의는 송파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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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이 앞으로도 책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며 책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전문박물관으로서 송파와 서울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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