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1·1550·1570·5006·M4101 적용
오전6~8시 출근시간대…요금은 동일
경기도 용인시는 22일부터 서울 강남역·서울역 방면 광역버스 5개 노선에 좌석 예약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Miri, DIGILOCA)을 통해 미리 탑승 시간과 정류소를 예약한 뒤 탑승하는 것으로, 출근 시간대 승객이 몰려 버스 탑승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 중이다.
이번에 좌석 예약제가 확대 적용되는 노선은 오전 6~8시 출근 시간대에 강남역 방면으로 가는 1241번, 1550번, 1570번, 5006번과 서울역 방면 M4101번이다. 요금은 기존 광역버스 요금과 같다.
이에 따라 용인~서울 구간 광역버스 중 좌석 예약제가 적용되는 노선은 기존 9개 노선에서 14개 노선으로 늘었다.
시는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승객이 많은 주요 정류장만 정차하는 광역버스 급행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대상 노선은 출근 시간 명지대에서 강남역으로 가는 '5001-1번'과 '5600번' 광역버스 4대다.
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과의 협의에서 고속도로 진입 직전 버스 탑승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 물량을 요청해 이 같은 성과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고속도로 진입부 인근의 정류장에서는 광역버스 탑승이 어려웠지만, 좌석 예약제 확대 시행으로 시민들의 출근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광역버스 탑승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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