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원전 확대 기대감에 한전기술의 주가가 6%대 강세다.
22일 오전 10시9분 기준 한전기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00원(6.20%)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출은 안정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신한울 3·4호기 설계용역 매출 증가와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다시 한번 상당 수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외 원전 이슈에 대해선 "하반기부터 의미 있는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체코는 두코바니 5 ·6호기, 테멜린 1·2호기 등 4호기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비롯한 '팀코리아'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며 "폴란드 퐁트누프 2단계(2·4기)는 팀코리아의 단독 수의계약으로 진행 중인데, 한수원이 타당성 조사를 위한 계약을 준비 중인 단계다. 본계약 시기는 타당성 조사 기간이 천차만별이라 정확하게 예측하긴 어렵지만, 내년 상반기 정도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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