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유입 홍역 환자 발생…주의 필요
여행국가 감염병 정보 확인·예방수칙 준수
경북 구미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홍역 예방 접종률이 떨어지고 해외 교류가 증가하면서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홍역에 걸린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는 출국 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방문 예정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와 예방법을 반드시 확인해 출국 전 필요한 예방접종(예방약)을 받고 해외여행 중에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건강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해외여행 전 접종력을 확인하고 미접종이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한다.
구미시는 경북권 홍역 환자 발생에 따라 해외 유학생이 많은 학교, 단체생활을 하는 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대상으로 홍역 예방 접종력 조사와 미접종자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여행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라며, 홍역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만큼 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을 완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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