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5년 계속 사업 수행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오전 11시부터 국립목포대 대외협력관 2층 대강당에서 ‘2024년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년 연속 계속 사업으로 선정돼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될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지역 도자소공인들의 지원을 목적으로 열렸다.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9월에 설립된 이후, 무안군 소재 도자소공인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센터는 지역 내 도자기산업 연관기업을 위한 맞춤형 사업화 지원과 기술 개척을 통해 지역 도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센터는 지역 특화상품개발, 생산기술혁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도자산업을 성장시키고자 한다.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인 조영석(경영대학) 교수는 “국립목포대는 이번 사업으로 2억 5000만원의 국비를 편성해 도자소공인들에게 업체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며 “청계면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도자업체까지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지역 도자산업의 고도화와 독창적인 사업 아이템 발굴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며 전남 도자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안군에는 청계농공단지를 중심으로 75개 도자업체가 집중돼 ‘전국 최대의 생활도자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무안 도자복합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더 큰 발전이 예상된다.
특히 관·산·학 연계를 강화해 무안군 전체 도자업체에 지원을 확대하고, 신규 창업자들이 모일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 국립목포대의 산업 생태계 분석과 지원은 무안 도자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2024년 3월 현재 전국 3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내에 설치돼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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