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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비상진료 신규인력 인건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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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까지 인력채용 지원 검토"

정부가 상급종합병원·공공의료기관에서 추가 채용한 비상진료 신규인력에 대해 인건비를 지원한다.


복지부 "비상진료 신규인력 인건비 지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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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전공의 이탈에 따른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이를 원활히 유지하기 위해 의료기관 대상 인력 지원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건비 지원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38곳(전체 47곳 중 80.9%), 공공의료기관 37곳 등 총 75곳이다.


이들 의료기관은 의사 591명, 간호사 878명을 신규 채용했고, 정부는 이달 19일까지 기관별로 인건비 명목으로 배정한 예산을 교부할 계획이다.


향후 지원대상을 확대해 전공의 수가 많은 종합병원까지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규홍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중증·응급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하고 현장의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지치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이날도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16일 기준, 일반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3554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2.8%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6.5% 증가한 8만9000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80명으로 전주 대비 2.2%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093명으로 전주 대비 1% 증가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5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 중이며, 15일 기준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9.7% 늘었다.



16일 기준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5개소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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