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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 이런 냉장고가 있었나?…상위 1% 노린 초프리미엄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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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스위트 키친' 쇼룸 르포
초프리미엄 제품 전시

모오이 쇼룸에는 LG가전 17가지…3년째 협업

'밀라노 디자인 위크'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피아차 카브르 광장 인근에 위치한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이곳에는 유럽의 상위 1% 고객들을 위한 초프리미엄 제품들이 갤러리처럼 전시돼 있었다.


몇천만 원을 호가하는 가전들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글로벌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을 비롯한 고객맞이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지상 2층·지하 1층으로 약 300평(1100㎡) 규모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2020년 LG전자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초프리미엄 가전들로만 구성한 쇼룸이다.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에는 '정밀함의 미학(The Art of Precision)'을 주제로 쇼케이스를 연다.

LG전자에 이런 냉장고가 있었나?…상위 1% 노린 초프리미엄 가전 LG전자가 15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피아차 카브르 광장 인근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서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한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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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날 디자이너 협업 신제품 2종을 전시했다. 먼저 만나본 제품은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겸 건축가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손잡고 만든 '서랍형(언더 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다. 녹색 서랍장처럼 보이는 이 제품은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트렌드에 주목해 만들어져 거실에 놓여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성재욱 LG전자 키친솔루션 해외영업팀장은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맞춤형으로 제작되는 제품"이라며 "일반 냉장고와 비교하면 가격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지만 상위 1% 고객 사이에선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에 이런 냉장고가 있었나?…상위 1% 노린 초프리미엄 가전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아틀리에와 협업해 만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 와인잔 거치대와 시가박스 등의 상단과 와인 셀러로 쓸 수 있는 하단 구성이 특징이다. [사진=한예주 기자]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 아틀리에가 디자인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도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은 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은 25병 보관이 가능한 와인 셀러, 상단은 와인잔을 전시·수납하는 공간과 시가 박스로 구성됐다. 제품 가격만 3000만원 상당인 초프리미엄 제품이다.


성 팀장은 "와인셀러만 따로 구매하면 2499유로(약 369만원) 정도"라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상위 1% 고객을 타깃으로 하지만 이 같은 디자이너 제품은 그중에서도 더 럭셔리한 것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밀라노 쇼룸 가까이에 있는 모오이(Moooi) 쇼룸에서도 다양한 LG전자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패브릭, 조명, 가구 등의 사업을 하는 네덜란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모오이와 LG전자의 협업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모오이 쇼룸에는 올레드 TV 포제, 무드업 인스타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올 뉴 스타일러, 슈케이스, 스탠바이미, 엑스붐 등 LG전자 가전 총 7종 17대도 함께 전시됐다. 쇼룸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LG전자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이날 쇼룸에서 만난 모오이 공동 창립자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마르셀 반더스는 "LG 제품 중 가장 좋아하는 건 청소기"라며 "LG와의 협업은 늘 굉장하고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LG전자에 이런 냉장고가 있었나?…상위 1% 노린 초프리미엄 가전 네덜란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 쇼룸. LG전자는 3년째 모오이와 협업하고 있다. [사진=한예주 기자]

LG전자는 '라이프 이즈 굿'이라는 철학을 디자인에 담아 모오이와 유럽 지역을 지속해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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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아정 브랜드마케팅팀 책임은 "모오이는 기존의 평범한 디자인을 따라가지 않고 특이한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슈케이스, 스타일러 등 업계에 없는 길을 가는 LG전자와 지향점이 같다"며 "양사 간 협업은 가전과 TV 등에서 한 단계 향상된 만큼 앞으로도 이를 통해 유럽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했다.




밀라노=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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