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이 올해 1분기 동안 하루 평균 1295건의 119 신고를 접수받았다.
9일 전남소방본부가 2024년 1분기 119 신고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총 신고 건수는 11만 7853건이다. 전년도 대비 7.9%(1만 55건) 감소했다.
화재는 전년 9503건 대비 35% 감소, 구급은 전년 3만 1478건 대비 2.4% 감소했으며 병원·약국 안내 등 각종 문의 신고건수 또한 전년 대비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구조는 전년 6542건 대비 6.3% 증가했으며 이는 산행 등 봄철 나들이객 증가에 따른 계절적 영향으로 분석했다.
1분기 신고 건수 중 화재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이는 산업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과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대책 추진 효과로 분석했다.
특히 도내 1분기 강수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하고 논·밭두렁 소각금지 예찰 활동 영향으로 임야화재가 전년 대비 5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차량 화재가 전년 동기 57건 대비 13건(23%) 증가함에 따라 봄철 나들이 장기간 운행 시에는 반드시 차량 점검을 받도록 권고했다.
김옥연 119종합상황실장은 “통계자료를 활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 상황에 유선 신고가 어려울 경우 문자나 사진 등으로 119 신고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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