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어 화성을 공영운·한정민도 무박 2일 유세 (종합)

이준석 "자전거 타고 나간다"
공영운 "손 잡아 달라" 호소
한정민 "24시간 주민 대담 연장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후보들이 8일부터 10일 본 투표일까지 무박으로 선거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의사를 밝힌 것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다. 이 대표는 이날 자정 무렵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며 "자전거 타고 나간다"고 적었다.

기호 순서대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이에 대해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이 대표에게) '죽는 거 아니냐' 그랬더니 이 대표가 '죽는 것보다 낙선하는 게 더 싫다'고 하더라"면서 이 대표가 무박 2일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이날 오전 9시 "선거운동이 끝나는 내일 자정까지 48시간 무박 유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탄 구석구석 찾아뵙겠다"며 "공영운의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무박 유세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미 지난 주말 동안 24시간 쉬지 않고 주민과 대담하는 끝장 유세를 한 바 있다"며 "무박 유세는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한 분 한 분 진심을 다해 뵙고자 한다"고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