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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테라퓨틱스, 재발성 교모세포종 '완전관해'…목표 생존율 '초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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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R서 교모세포종 2상 중간분석 결과 발표
기술수출·직접 개발 등 전략적 선택
기업가치 극대화 전략 이른 시일내 공표

HLB테라퓨틱스의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임상 2상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중간분석 결과 초록이 공개됐다.


HLB테라퓨틱스의 미국 자회사 오블라토(Oblato)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9일 오전 해당 임상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한다.


HLB테라퓨틱스는 자사의 GBM 신약물질인 ‘OKN-007’과 기존 항암제인 테모졸로마이드를 병용해 재발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했다. 발표하는 임상 결과는 등록된 모든 환자에 대한 약물의 투여 완료 시점에서 분석한 결과다.


2상 임상은 오클라호마(Oklahoma) 대학의 스티븐슨 암센터(Stephenson Cancer Center), 웨이크 포레스트(Wake Forest) 대학병원, 헨리 포드 헬스 시스템(Henry Ford Health System) 등 13개 미국 암 전문 병원에서 교모세포종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 초 이뤄진 분석 결과에 따르면 1년 생존율은 38.9%,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9.7개월로 기존 히스토리컬 데이터와 비교해 환자의 생존을 크게 개선했다. 6개월 무진행 생존율(progression free survival)도 23.6%에 달해, 최근 발표 문헌(Linda M Liau et al., 2023)에 보고된 교모세포종 대상 화학요법 임상과의 통합 분석 결과치인 13%와 비교 시 1.8배 수준의 획기적인 효과를 보였다. 환자 투여가 마무리된 시점까지 OKN-007과 테모졸로마이드 병용요법의 안전성에서도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6개월 생존율이 75.9%로 임상시작 당시 목표치였던 60%를 크게 상회했다.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에서 완전 관해가 도출됐으며 이를 포함한 12개월 생존율은 38.9%, 24개월 생존율도 15.1%에 달했다. 현재 새로운 치료옵션이 절실한 분야에서 장기간 생명연장의 효과를 확인한 것에 대해 현지 임상의들도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HLB테라퓨틱스는 임상 2상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과 계획을 매우 구체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빅파마를 상대로한 기술수출을 계속 추진함과 동시에 직접 신약허가를 득하기 위해, 미국의 비영리 GBM 전문 임상실행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기관은 미국의 GBM 분야 의사, 임상연구자, 약학, 보건당국 등 주요 이해 관계자들을 통합한 기관으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적응형 플랫폼 및 마스터 프로토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GBM 마스터 임상 스폰서 기관으로서 오블라토와 같은 개발사의 임상치료가 표준치료법과 비교해 전반적인 생존을 향상하는지 여부를 효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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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테라퓨틱스 안기홍 대표는 "임상 2상의 고무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는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최상의 전략적 옵션을 고려해 진행하고 있다"며 "고민의 결실을 이른 시일 내에 공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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