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독일의 기초과학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협력 연구에 나선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MPG, 회장 패트릭 크래머), 연세대(총장 윤동섭)와 공동으로 ‘글로벌 과학리더 포럼’을 11일 연세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 기관 간 전략적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IBS-막스플랑크 센터’ 설립 등 공동연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IBS와 MPG는 IBS-막스플랑크 센터 설립 추진과 교육 협력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MPG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을 갖춘 해외 기관과 최고 수준의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자 막스플랑크 센터(Max Planck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9개국에 17개 센터가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공동 운영 중인 센터가 유일하다.
노도영 IBS 원장은 “양국 기초과학을 대표하는 IBS와 MPG는 양자정보과학을 포함한 전략적 협력 분야와 신진 연구자 공동육성에 대해 논의하고 더 긴밀한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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