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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인가, 40년만에 와퍼 그만 판다는 버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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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로 와퍼 판매 종료 공지
일주일동안 마지막 판매
와퍼 종류 10여가지로 단종 범위 언급 없어
버거킹 관계자 "공식 입장 정리 중"

버거킹의 대표 햄버거 '와퍼'가 단종된다.

만우절인가, 40년만에 와퍼 그만 판다는 버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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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4월14일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버거킹은 "그동안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남은 한주 동안 마지막 와퍼를 만나보시라"고 전했다.


와퍼는 버거킹의 간판 메뉴로 버거킹 창업자 제임스 매클레모어가 1957년 개발했다. 구성 자체는 빵, 소고기 패티, 케첩, 마요네즈,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등으로 단순하지만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큰 햄버거로 꼽힌다. 맥도날드의 빅맥보다 10여년 전에 출시됐다.


와퍼는 기본 와퍼, 치즈와퍼, 와퍼주니어 등 10여가지로 구성된다. 버거킹은 단종 범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커뮤니티 등에서는 와퍼가 기본형 햄버거임을 미루어 보아, 버거킹이 이름이나 가격을 바꿀 뿐 와퍼와 비슷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만우절인가, 40년만에 와퍼 그만 판다는 버거킹

버거킹 관계자는 "와퍼 단종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말했다.



단 와퍼 단종은 매출 부진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버거킹을 운영하는 BKR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78억원 대비 세 배 규모로 성장했다.

만우절인가, 40년만에 와퍼 그만 판다는 버거킹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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