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인망가 웹툰 '상남자' 3월 한달 거래액 1억엔 돌파

네이버웹툰은 일본 서비스 라인망가에서 연재하는 웹툰 '상남자'의 지난달 한달 거래액이 1억1500만엔(약 1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웹툰 ‘상남자’는 네이버웹툰에서 2020년에 첫선을 보인 후 요일 웹툰 상위권에 오른 작품이다. 유명 기업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주인공이 신입사원 시절로 돌아가 과거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태궁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며 만화 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가 웹툰 기획 및 제작을 맡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

상남자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영어, 일본어, 인니어, 태국어 등으로 연재되고 있다. 특히 국내와 유사한 기업 문화를 지닌 일본에서는 라인망가를 통해 독자층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에 라인망가 남성 인기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웹툰 '입학용병', '재혼황후', '약탈신부'가 월 거래액 1억엔을 돌파했다. 지난 1월 일본 현지 웹툰 '신혈의 구세주~ 0.00000001%를 맞혀 최강으로~'가 월 거래액 1억2000만엔을 기록하며 인기작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산하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은 지난해 통합 거래액이 11개월 만에 1000억엔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