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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공연표 500만원"…권익위, 암표 근절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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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암표 민원 549건 접수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공연·스포츠 경기 입장권 부정거래(암표) 근절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영웅 공연표 500만원"…권익위, 암표 근절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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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는 인터파크트리플, 예스24티켓, 멜론티켓 등 주요 예매처와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프로스포츠협회 등이 참여한다.


최근 입장권을 중고거래 플랫폼에 높은 가격에 되팔아 이득을 챙기는 암표거래가 사회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유명 가수의 공연이나 스포츠 특별 경기 등 대형 행사 티켓의 경우 수백만 원을 오가는 가격으로 거래된다. 실제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의 온라인상 암표 가격은 500만 원을 웃돌았다.


특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로열석을 선점한 다음 예매 직후 중고거래 플랫폼에 재판매하는 전문적 암표거래상도 등장했다.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암표 민원은 총 549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암표로 인한 입장권 가격 상승은 공연·경기의 실수요자인 일반 국민의 관람 기회를 박탈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문화체육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업계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암표 판매 행위를 금지할 수 있는 합리적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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