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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주차난 주차장 개방 공유서 답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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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설주차장 5면 이상 개방 시 최대 3000만원 지원…소규모 건축물도 신청 가능
현재 유휴공간 있는 부설주차장 총 22개소 413면 공유 주차난 해소…올해 총 440면 이상 확보 목표

관악구 주차난 주차장 개방 공유서 답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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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인 1모빌리티 시대에 점점 심각해지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 사업은 ▲대형 건축물 ▲종교시설 ▲기업체 ▲학교 등의 부설주차장 유휴공간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건물주는 ▲주간 ▲야간 ▲전일 등 개방 가능 시간대를 지정하여 공유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해당 시간대에 저렴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최근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는 지난해 ▲아파트 ▲교회 등 부설주차장 5개소 56면을 신규로 확보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지역 내 부설주차장 총 22개소 413면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주차면 수 총 440면 이상 확보를 목표로 민간 자원 발굴 시 동주민센터에 혜택을 지급하고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 공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주차대수 5면 이상을 2년 이상 개방 가능한 시설이며, 3면 이상 개방 가능한 소규모 건축물도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참여 대상에게 ▲시설개선비 지원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 지원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차장 시설개선비는 ‘전일제 개방’ 시 최대 3000만원, ‘주간 또는 야간 개방’ 시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며, 소규모 건축물의 경우 1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축 건물로서 시설개선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운영수익을 최대 3000만원까지 보전받을 수 있다. 단, 시설개선비는 주차장 내 ▲옥외보안등, CCTV 등 ‘방범시설 설치’ ▲주차면 도색, 아스콘 포장 등 ‘시설 보수’ ▲안내판 또는 표지판 설치 등에 한한다.


또, 총 주차대수 30면 이상인 개방 공유 주차장이 가족배려주차장 설치 시 주차 구획 도색비용을 1면당 최대 35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건물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구청 홈페이지에 개방주차장 정보를 표출하여 구민이 쉽게 주차장을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차장 개방공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를 증대하겠다”며 “주민들이 나눔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부설주차장에 유휴공간을 보유한 건축물 소유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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