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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 냄새' 안나요…안방 점령한 '중국 이모님'에 반격 나서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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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제거 '게임체인저' 뜬다
히든카드는 '전용 세정제'

LG전자가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한 제품으로 할 수 있는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이달 출시한다. 고객들의 고질적 불편사항인 ‘냄새’를 해결해 시장 판도를 바꾼다는 전략이다.


2일 생활가전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이달 중 시장에 선보인다. LG전자는 냄새 문제를 해결한 게 신제품의 특징이라고 본다. 후발 주자지만 올인원 로봇청소기로 판을 흔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올인원 로봇청소기 고객들이 걸레 냄새로 불편을 겪었다는 점을 파악했다. 로봇청소기 스테이션에서 걸레를 빨아주고 말려주는 제품이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LG전자는 전용 세정제를 자체 개발해 신제품에 적용했다. 기존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걸레를 적시는 물에 바닥세정제를 첨가해 청소 성능을 높이는 수준이었다. 걸레 세척 전용 세정제는 없었다.


'걸레 냄새' 안나요…안방 점령한 '중국 이모님'에 반격 나서는 LG LG전자가 가장 최근에 출시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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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전용 세정제로 세척해 말리는 방식으로 악취를 예방한다. 전용 세정제는 걸레를 빨 때 자동으로 투입된다.


신제품은 LDS(Laser Distance Sensor)와 RGB 카메라 등을 탑재해 스마트한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 청소기가 알아서 장애물을 인식해 피하면서 똑똑하게 청소한다. 바닥에 카펫이 깔린 사실을 인지하면 흡입력을 높이기도 한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산 제품과 국내 다수 브랜드의 제품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먼지 흡입과 회전 물걸레 청소를 모두 하는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앞세운 중국 업체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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