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매킬로이, 람 등 ‘톱 5’ 유지
김주형 21위, 임성재 39위, 안병훈 42위
‘휴스턴 오픈 챔프’ 스테판 예거(독일)가 세계랭킹 43위로 올라섰다.
3월 31일(현지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2817점을 받아 지난주 71위에서 28계단이나 도약했다.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3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1타차 우승(12언더파 268타)을 완성했다. 2018년 PGA투어에 합류해 135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63만8000달러(약 22억원)다.
예거는 특히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저지해 주목받았다. 그는 PGA 콘페리(2부)투어에서는 6승을 올렸지만, PGA 정규투어 우승은 처음이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와 이번 시즌 남아 있는 4개의 특급 대회 출전권도 얻었다.
휴스턴 오픈 준우승자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윈덤 클라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 ‘톱 5’의 변화는 없었다. 한국은 김주형이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21위에 포진했다. 임성재 39위, 안병훈 42위, 김시우는 45위에 자리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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