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는 오는 8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인간 게놈 학회(Human Genome Meeting, HGM)’ 2024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HGM은 인간 게놈 기구(Human Genome Organization, HUGO)가 주관하는 글로벌 연례 컨퍼런스다. 게놈 연구자 및 기업을 위한 심포지엄,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과 결과를 공유한다.
랩지노믹스는 행사에서 전장엑솜분석(Whole Exome Sequencing, WES), 전장게놈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WGS)과 진단 제품 및 연구용 시약(Research Use Only, RUO)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이자 해외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참가를 통해 여성 질 미생물 검사 ‘핑크바이옴’과 구강 미생물 검사 ‘바이오랄케어’ 등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의 글로벌 판로 개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기업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술력 입지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클리아랩(CLIA Lab) 인수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기업 브랜딩이 본격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 참가로 다양한 협력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관련 기업 및 연구자와의 활발한 파트너링을 기반으로 유전체 연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지난 2월 열린 중동 최대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 ‘메드랩’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마쳤다. 이를 통해 업력 30년 이상의 요르단 기업 사호리(Sahoury)와 국가 프로젝트 및 연계 제품 공급을 논의 중이다. 또 머체벨리 의료센터(Mrcheveli Medical Center)와 성공적인 공급 계약을 맺었다. 머체벨리 의료센터는 독일 의료 검사기관 림바흐 진단(LIMBACH Diagnostics)의 회원사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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