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찰·변호사 전문가 15명 위촉
공정한 교육활동 침해사안 처리 기대
부산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귀자)은 28일 오후 2시 교육지원청 지혜나눔터에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구성 및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심의하는 법정 위원회며 각 학교에서 운영되던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돼 운영된다.
28일부터 본격 운영하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남부 유·초·중등·특수학교에서 발생한 교육활동 침해행위 판단, 침해 학생·보호자에 대한 조치 등을 심의·의결한다. 위원은 교육전문가와 학부모, 경찰,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꾸려졌다.
남부교육청 관계자는 이들의 전문성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처리하는 동시에 현장의 업무경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귀자 남부교육장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적극 보호하고 학교 구성원 간 갈등을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교육지원청은 내실 있게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운영해 교원의 교육활동과 학생의 학습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