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창안개발, 제품생산, 판로개척 등에 총 36억원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오는 4월5일까지 ‘2024년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참여 자격은 과천·성남·안양·안산·용인 등 5개 지역을 제외한 26개 시군 소재 연매출 120억원 이하 중소기업이다.
세부 지원내용은 ▲창안개발(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 산업기술 정보) ▲제품생산(시제품제작, 시험분석) ▲판로개척(홈페이지 제작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제품패키지, 국내 홍보 판로지원) 등이다.
경과원은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지원금을 총 소요비용의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산단 RE100 및 디지털전환 컨설팅 참여기업은 가산점을 부여하고 쇼핑몰 제작 지원 항목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신규 규격인증뿐만 아니라 재인증 비용도 지원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제품개발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경과원이 운영하는 동, 서, 남, 북 지역의 4개 권역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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